미국 대선, 힐러리냐 트럼프냐 '비호감도' 압승은?
입력: 2016.11.08 09:30 / 수정: 2016.11.08 09:30

미국 대선, 힐러리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의 막이 8일 오른 가운데 힐러리(왼쪽)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도 역사적 기록을 낳을 전망이다. 지난 6월 여론 조사 결과./NBC 방송화면 갈무리
미국 대선, 힐러리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의 막이 8일 오른 가운데 힐러리(왼쪽)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도 '역사적 기록'을 낳을 전망이다. 지난 6월 여론 조사 결과./NBC 방송화면 갈무리

미국 대선, 힐러리냐 트럼프냐 '1~5%p 차이'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미국 대선의 막이 8일(현시 시각) 오른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쥘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 대선은 이날 오전 0시(한국 시각 8일 오후 2시) 뉴햄프셔 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에서 시작해 당일 밤(한국 시각 9일 오전)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여성 대 남성'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되도 '역사적인 기록'을 낳는다.

힐러리가 당선되면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부부 대통령'이란 타이틀을 얻으며, 트럼프가 승리하면 단 한차례도 공직 경험이 없는 '아웃사이더 대통령'이 탄생한다.

현재 현지 언론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가 트럼프보다 1~5% 정도 앞서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와 트럼프 지지율은 각각 48%와 43%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대선 과정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힐러리는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국가 기밀을 다룬 이메일 스캔들, 트럼프는 여성을 비하한 음담패설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미국 대선 당일 YTN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서 김창종 뉴욕 특파원은 "이번 선거를 역대급 비호감 후보들의 대결로 표현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호감보다는 비호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CNN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와 힐러리의 비호감도는 57%와 52%로 각각 호감도 41%와 46%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ar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