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힐러니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와 공화당 트럼프의 대결이 주목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 |
[더팩트│임영무 기자]힐러리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ABC 방송 조사에서는 48% 대 43%로 힐러리가 앞섰지만 경제 전문매체 IBD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4% 대 43%로 앞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초 경합지역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는 45% 대 45%로 동률을 기록중이다.
힐러리는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로 직격탄을 맞았으나 9일만에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막판 승부 굳히기에 들어갔다. 힐러리 진영은 "지난 7월 내린 결론을 확인해 다행"이라며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고 전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트럼프는 이날 미네소타 유세에서 "클린턴은 왜곡된 시스템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힐러리를 범죄자로 몰아붙이며 11월8일(미국 시각) 투표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선 투표는 주별로 오후 7시께(미국 시각) 끝난다.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알래스카까지 50개주가 투표를 종료하려면 장장 24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된다.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시께 대선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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