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안종범·정호성 구속…檢, 박 대통령 정조준하나
입력: 2016.11.06 09:23 / 수정: 2016.11.06 09:23

청와대 실세였던 안종범(사진)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의 여파로 6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당시의 안 전 수석. /배정한 기자
청와대 실세였던 안종범(사진)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의 여파로 6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당시의 안 전 수석. /배정한 기자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청와대 실세였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의 여파로 6일 구속됐다. 이른바 '왕수석'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던 이들이 구속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현재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게 적용한 혐의는 각각 최순실(60) 씨와 공모해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 기부 강요와 대통령 연설문 유출이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 재직 당시 최 씨와 함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회원사인 대기업을 압박, 최 씨가 설립과 운영에 크게 개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 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 등을 최 씨에게 사전에 전달하고, 청와대 자료를 최 씨의 사무실로 직접 가져가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들을 구속하면서 박 대통령 조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들의 진술에 따라 검찰의 칼끝이 박 대통령으로 향할지 이목이 쏠린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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