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분노한 시민들의 대규모 촛불집회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만 수 만명이 모일 예정이다./남용희 인턴기자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5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분노한 시민들의 대규모 촛불집회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만 수 만명이 모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고 백남기 농민 발인과 영결식까지 예정돼 있어 촛불집회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백남기 농민에 대한 영결식도 진행된 뒤 곧바로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수만명 규모의 촛불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쟁본부는 참석자 수를 5만 명, 경찰은 3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난달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1만2000명(경찰 추산)이 몰린 것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경찰은 이번 촛불집회에 앞서 투쟁본부 측에서 신고한 대규모 행진을 금지통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