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역 의혹, 검찰 박근혜 대통령 수사로 신뢰 회복?
입력: 2016.11.03 17:55 / 수정: 2016.11.03 17:55
최순실 대역 역풍? 박근혜 대통령 검찰 수사 무게. 최순실 대역 논란이 거센 가운데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및 수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최순실 대역 역풍? 박근혜 대통령 검찰 수사 무게. 최순실 대역 논란이 거센 가운데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및 수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검찰, 최순실 대역 의혹 박근혜 대통령 수사로 극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대역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거센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검찰 조사를 받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언금을 삼가하고 있지만 "필요한 순간이 오면 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조사 수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정 당국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포착됐다. 애초 현직 대통령 수사 불가론을 펼쳤던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국회 예결산특위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도 엄중한 상황임을 충분히 알 것으로, 저희도 수사 진행결과에 따라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사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해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면서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혀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또한 취임인사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순실 사건에서 확실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기금모금 경위, 최순실과 관계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일"이라고 밝혔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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