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최순실 사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 안 해"
입력: 2016.11.03 10:07 / 수정: 2016.11.03 10:07
백악관 최순실 사태 입장은?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각) 최순실 사태 관련 논평을 삼가하면서 한미간 동맹을 강조했다. /백악관 누리집 갈무리
백악관 최순실 사태 입장은? 미국 백악관이 1일(현지시각) 최순실 사태 관련 논평을 삼가하면서 한미간 동맹을 강조했다. /백악관 누리집 갈무리

백악관 최순실 사태, 오바마 대통령도 알고 있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국정 농단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 관련 사태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한국인들의 논의할 문제'라고 직접적인 논평을 삼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 사태' 관련 보도를 접했다면서 "이 보도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최순실 사태에 대해 "한국 국내 정치 상황은 한국인들이 논의하고 논쟁할 문제"라며 "내가 검토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입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한국과 동맹을 최우선시 하는 점에서도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강력하고 지속적"이라면서 "양국 정상이 올 가을 라오스에 만나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특히 '수일 내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정보도 듣지 못했다"면서도 "공유할 정보가 있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BN)는 미국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사흘 이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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