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지율, 10.4% 또 최저치…'등 돌린 민심'
입력: 2016.11.01 11:30 / 수정: 2016.11.01 11:30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뷰가 1일 발표한 10월 말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자체 조사 결과 역대 최저치인 10.4%로 나타났다./임세준 인턴기자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뷰'가 1일 발표한 10월 말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자체 조사 결과 역대 최저치인 10.4%로 나타났다./임세준 인턴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 의혹' 사태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4%를 기록해 한 자릿수를 겨우 면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뷰'가 1일 발표한 10월 말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자체 조사 결과 역대 최저치인 10.4%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인 81.2%로, 긍정평가보다 7.8배인 70.8%포인트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41.3%)가 부정평가(40.6%)보다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11%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79.8%로 치솟았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의 수습방안으로는 ▲중립적인 특검을 통해 먼저 진상을 규명한 후 책임을 물어야(41.4%) ▲박 대통령 즉각 사퇴하고, 새 대통령 선출해야(37.7%) ▲박 대통령이 직을 유지하되,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16.9%) 순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경우 정부 신뢰도 전망과 관련해서는 악화될 것(73.5%)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회복될 것(15.8%)이란 전망보다 4.7배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8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6%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서치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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