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고영태, 최순실 측근들 '눈길'. 차은택과 고영태(왼쪽) 씨가 야구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채널A' 방송 화면 갈무리 |
차은택-고영태, '야구'로 인연 맺은 것으로 알려져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차은택 씨와 고영태 씨가 야구를 매개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채널A'는 27일 오후 최순실 씨의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을 밝힌 고영태 씨가 "황정민, 장동건, 현빈, 김승우, 박서준 등이 속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멤버로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또 "고영태 씨는 야구 활동으로 경기도의 한 사회인 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차은택 씨와도 친분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고영태 씨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이며, 파문이 커지자 그간 종적을 감췄다가 전날(27일) 밤 오전 방콕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지만 최근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CF 감독 출신인 차은택 씨는 창조경제추진단장,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문화계 실세'로 주목받았으며, 최근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