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 野는 탄핵 준비해야"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6.10.26 11:00 / 수정: 2016.10.26 11:00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오전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야권은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새롬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오전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야권은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야권은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은 헌정파괴, 국정문란, 통치시스템 파괴, 국가위기 초래에 책임지고 하야(사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21세기 민주공화국에서 원시 샤머니즘 무당통치국으로 전락했다"면서 "국가시스템을 대통령이 파괴하고, 국민이 맡긴 최고 통치권한을 사이비교주의 딸에게 넘긴 것은 대통령임을 스스로 부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권위와 지도력을 상실한 대통령이 국가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모두의 불행이자 위험"이라면서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대통령 권한을 양도하고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 국가시스템 파괴 범법행위는 대통령이 자백했으니 야권은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에게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터지자, "순실이? 자존심 상해 미칠 지경이다. 저급한 자들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다니 박 대통령도 아니고 순실이라니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자존심이 상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 순간 정말 대한민국 국민임을 부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25일)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해 "저로선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여하 막론하고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리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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