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여야3당 수석회동, 운영위 증인 논의"
입력: 2016.10.11 09:55 / 수정: 2016.10.11 09:55

1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도읍(가운데)·더불어민주당 박완주(왼쪽)·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0~21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채택 건으로 회동할 예정이다./임영무 기자
1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도읍(가운데)·더불어민주당 박완주(왼쪽)·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0~21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채택 건으로 회동할 예정이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감의 정점이 될 운영위 일반 증인을 오늘 본격적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10일) 여야3당 수석이 모여서 운영위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전날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수석은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1시간 가량 협의를 진행했다. 오는 20~21일 운영위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쟁점 논란과 관련해선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특히 일반증인 채택 건과 관련해선 여야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를 담당하는 국회 운영위에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기관증인으로 채택돼 있다. 야당은 이들을 일반증인으로도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새누리당은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김 수석은 "새누리당은 밥먹자고 정기국회를 막고, 밥굶어가며 국감을 막더니 국기 문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밝히는 것도 정쟁으로 몰아간다. '미르·K스포츠 재단'은 청와대가 개입해서 정체불명의 재단에 돈을 모아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활동 기반을 만드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은 국회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두 사람의 비호를 덮을 게 아니라 불러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떳떳하다면 스스로 국회에 나와 협조하라"고 지적했다.

청은 우병우 수석이 기관증인 임에도 운영위당일 청 민정수석은 그도안 불출석 하는게 관행이었다고 언급하며 불출석 기정사실화한다. 자신 관련 사건 의혹있을 경우 민정수석도 국회 출석해 진실규명 협조하고 발언하는게 관행 새누리 정식 요청한다. 국민 의혹 받는 주요 증인 국감 증인으로 제대로 세울 수 있도록 야당과 협상에 성실 임해달라

김 수석은 전날(10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야3당 166명의 이름으로 징계안을 제출한 것을 언급하며 "야당 대표를 간첩으로 비하는 표현썼고, 입에 담아선 안 되는 말도 했다. 신체상 특징에 빗대어 비난하는 건 사람으로서 기본 자질이 안 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기본 예의도 없고 막믈을 하는 김 의원에 대해 적절한 징계가 내려지도록 국민의당 윤리위원회는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의 품격을 지키고 자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서도 새누리당 측에선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의원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입을 막아보겠다는 저의가 보인다. 박 의원을 간첩으로 지칭한 적도 없는데 과민반응이다. 신체비하했다는 주장 자체도 왜곡"이라면서 박 위원장을 윤리위에 맞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j7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