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일반증인 15명과 참고인 3명의 출석을 확정했다./국회=신진환 기자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26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 일반증인 15명과 참고인 3명의 출석을 확정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2016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화 문제 등을 규명하기 위해 홍기택 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 원의 혈세를 지원한 책임자로 지목된 홍 전 회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일반증인으로는 이 전 회장을 비롯해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김남수 삼성생명 부사장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이찬홍 신한카드 영업부문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주인종 전 신한은행 부행장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상민 산와대부 대표이사 ▲김홍제 HMC투자증권 사장 ▲류혁선 미래에셋증권 투자솔루션부문 대표가 채택됐다.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국감에는 "천황폐하 만세"를 외친 것으로 알려진 이정호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이 증인으로 불렸다.
권익위원회 국감에는 공익신고자에 대한 부당한 조치와 관련해 신문하기 위해 이대산 KT 경영지원부문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가보훈처 국감에는 보훈단체 방만 운영 여부를 신문하기 위해 김덕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이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인은 ▲김도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상연구사 ▲정기섭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회장 ▲허정수 KB금융지주 전무 등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