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지진 피해'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입력: 2016.09.18 12:40 / 수정: 2016.09.18 12:40

18일 국회에서 열린 지진 관련 대책 당정 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역대 최대 5.8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배정한 기자
18일 국회에서 열린 지진 관련 대책 당정 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역대 최대 5.8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당정은 18일 역대 최대 5.8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진 관련 대책 당정 간담회에서 "경주 지역에 대한 2차 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요건이 충족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거론하며 "경주의 경우 피해액이 75억 원을 넘어야 한다. 그러나 2차 피해가 있는 만큼 다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가급적 조사를 빨리 진행하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에 근접하게 되면 최대한 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피해 조사가 끝나기 전에 우선적으로 내려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농림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재청 등 모든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지진 피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mj7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