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부, 골든타임 놓쳤다" 지진 늑장 대응 비판
입력: 2016.09.13 10:06 / 수정: 2016.09.13 10:42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 중인 추 대표./문병희 기자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 중인 추 대표./문병희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이번에도 정부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지진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어제 경주에서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5.1과 5.8 두 차례 최대 규모, 5가 넘는 지진강도가 있었는데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는 지진발생 후 3시간여 동안 먹통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지진으로 인한 국민안전이 비상시국이다. 국민을 위해서라도 컨트롤타워가 보여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벌어지는 위기상황에 대해 정부는 가장 빠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이 위험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우리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여야가 없는 만큼 정부와 함께 초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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