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근들, 10일 '희망새물결' 출범…'2017년, 대전환' 토론회
입력: 2016.09.08 14:41 / 수정: 2016.09.08 14:41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을 중심으로 한 전국 규모의 조직인 희망새물결이 오는 10일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 시장이 손을 흔드는 장면./배정한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을 중심으로 한 전국 규모의 조직인 '희망새물결'이 오는 10일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 시장이 손을 흔드는 장면./배정한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을 중심으로 한 전국 규모의 조직인 '희망새물결'이 오는 10일 출범한다.

8일 '희망새물결' 사무처 측은 "사회혁신과 정치개혁을 표방하는 전국적 규모의 사회단체인 '희망새물결'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2017년, 대전환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을 주제로 한 창립기념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선 '희망새물결' 추진 멤버가 박 시장과 인연을 맺어온 인사들로, 사실상 대선캠프를 꾸린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희망새물결' 측은 "희망새물결은 2008년 촛불시위로 촉발된 국민주권 열망을 수렴, 당시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역주행과 정치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연합정치'를 주창한 '희망과대안'의 흐름을 계승, 2013년 9월 창립된 '혁신자치포럼'의 목적과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회원을 확대하고 활동기구를 재편하여 재창립하는 사회단체"라고 선을 그었다.

'희망새물결'은 ▲사회혁신과 정치개혁 활동, ▲지방분권과 시민자치의 발전을 위한 활동, ▲사회불평등 해소 및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 ▲국민안전과 한반도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출과 리더십 육성을 위한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새물결'은 각계에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해 오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현재 500여명이 창립준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고문단에는 김성훈(전 농림부장관), 김태동(성균관대 명예교수), 지은희(전 덕성여대총장), 윤경로(전 한성대총장), 이선종(원불교 교무), 김정헌(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권용우(전 대한지리학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임대표에는 김용채(광주경실련 전 공동대표), 김인숙(한국여성민우회 전 상임대표), 윤준하(환경운동연합 전 공동대표), 이수호(민주노총 전 위원장), 임수진(한국농어촌공사 전 사장), 임재택(부산대 명예교수), 조명래(단국대 교수) 등 7명이 지역과 분야를 대표해 역할을 맡고, 집행위원장은 오성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 운영위원장), 조현옥(이화여대 초빙교수) 2명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총회 후 확정).

'2017년, 대전환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을 주제로 한 창립기념 토론회는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의 발제,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남윤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종훈 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전략기획단장 등 6명의 패널 토론과 청중토론으로 진행된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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