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靑 국감 증인 채택…출석 여부 불투명
입력: 2016.09.07 10:21 / 수정: 2016.09.07 10:21

국회 운영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1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우병우 민정수석을 채택했다./서울신문 제공
국회 운영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1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우병우 민정수석을 채택했다./서울신문 제공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7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1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감 증인으로 우 수석을 세우기로 했다.

관행적으로 역대 민정수석들은 국회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지만,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져 새누리당도 우 수석의 증인 채택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우 수석이 증인 출석에 응할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다. 그는 야당의 사퇴 압박에도 버티기로 일관해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특수팀을 꾸려 우 수석에 대한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 할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

지난 7월 '조선일보'는 우 수석 처가 땅을 김정주 대표가 창업한 넥슨이 1326억 원에 사 줬다고 보도했고, 진경준 전 검사장이 우 수석 처가와 넥슨을 연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우 수석의 아들 의경 복무 특혜 의혹, 부실 인사 검증, 처가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졌다.

한편 올해 국감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일간 이어진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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