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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문병희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박 위원장은 이번 연설에서 '정치'를 초점에 맞춰 개혁을 화두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각종 법안과 현안에 대해 대립해 국회를 마비시키는 정치 행태를 바꿔야 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여러 의혹에 휩쓸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법부의 비위 사태가 잇따라 터지는 상황에서 검찰의 개혁을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고조되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전기 누진제의 개선과 쌀값 하락 문제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표연설에 나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와 정치 개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제와 민생에 방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