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10시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배정한 기자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취임한 지 열흘된 추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20대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경제'와 '국민 통합'을 화두로 제시한다.
추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3년 6개월 경제 실정과 인사 실패 등을 지적하며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할 방침이다.
추 대표는 현재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일환으로 3당 대표간 회담 정례화, 여야정 참여 민생경제대책기구 구성 등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추 대표는 민생경제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 전날(5일)을 비롯해 야당이 강조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장관들의 임명 강행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해선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고, 정부여당에 전향적 자세를 촉구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