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공수처 신설해 고위공직자 비리 대청소해야"
입력: 2016.09.04 10:26 / 수정: 2016.09.04 10:26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4일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를 신설해서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비리를 철저하게 뿌리째 대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팩트DB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4일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를 신설해서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비리를 철저하게 뿌리째 대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4일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를 신설해서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비리를 철저하게 뿌리째 대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공수처 신설이 "국민의 존엄한 목소리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공수처 신설에 반발한 새누리당과 반대된다.

김 전 지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은 많은 비리 혐의가 있지만 버티기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공수처 신설을 주장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김문수 전 지사 SNS 갈무리
김 전 지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은 많은 비리 혐의가 있지만 버티기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공수처 신설을 주장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김문수 전 지사 SNS 갈무리

김 전 지사는 "현직 부장 판사가 뇌물혐의로 구속되고 현직 검사장도 뇌물혐의로 구속돼 대법원이 공개 사과했다"며 "음주운전으로 큰 사고를 낸 사람이 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청와대 친인척 비리와 고위공직자 비리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이 상태에서는 감찰 임무 진행할 수 없다고 사표 내고 검찰 수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은 많은 비리 혐의가 있지만 버티기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상태에서 공정한 수사 진행될지 걱정하고 있다. 장관 청문회 하면 국민은 모두 썩어도 너무 썩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느냐고 개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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