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는다. 사진은 추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장면./문병희 기자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광주비엔날레 전야제 참석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국립5·18민주묘역 참배, '광주형 일자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전대에서 '호남 며느리'를 자처한 추 대표의 광주행은 지난 총선에서 확인한 호남 민심을 복원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추 대표는 광주행에 앞서 이날 오전 전대까지 당을 이끈 비상대책위원회, 새 지도부와 함께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한편 추 대표의 광주 방문 다음 날인 2일엔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에 올라 대권 도전을 시사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