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출신 첫 야당 女 당수' 추미애 "추풍, 분열 몰아낼 것"
입력: 2016.08.27 19:14 / 수정: 2016.08.27 20:05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대표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대표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배정한 기자

[더팩트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오경희·서민지 기자] 민주당 60년 사상 'TK 출신 첫 여성 당수' 타이틀을 거머쥔 신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한 야당'과 '정권교체'를 공언했다.

추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54.03%를 얻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종걸 김상곤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추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에서 "참으로 감격의 순간이다. 추풍이 불기 시작했다. 우리 당에도 분열주의와 패배주의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이 왔다"며 "집 나간 당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락연설을 하는 추미애 신임 당 대표./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배정한 기자
수락연설을 하는 추미애 신임 당 대표./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배정한 기자

이어 "강력한 통합으로 강한 야당을 만들어내라. 2017년 12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라는 그 명령을 받들고 섬기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금부터 결별해야 할 세가지가 있다.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라며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대선과 관련해 "공정한 경선을 반드시 지키겠다.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 경선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신임 추 대표의 프로필이다. ▲1958년 대구 출생 ▲경북여고 ▲한양대학교 법학과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춘천지법, 인천지법, 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제15~16대, 18~20대 국회의원 ▲2002년 새천년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18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ar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