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콜트 악기' 노동조합에 대해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배정한 기자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3박 4일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콜트 악기' 노동조합에 대해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1년 전 자신이 콜트 악기 노조를 비판한 데 대해 법원이 공개사과명령 조정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콜트악기와 자회사 콜텍 노조와 관련해 "강경 노조가 제 밥그릇 불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발언해 노조는 같은 해 11월 3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후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김 전 대표에게 공개 장소에서 사과할 것을 결정했다. 노조는 또 김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새누리당사 앞에서 1년 가까이 천막 농성을 벌여왔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전국 민심투어 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