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31일 오전 10시부터 하루동안 실시하기로 확정했다./더팩트DB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31일 오전 10시부터 하루동안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교문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통과시켰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다음 날인 다음 달 1일 채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개각을 단행하면서 조 후보자에 대해 "문화예술의 진흥과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기반 산업을 발전시켜 문화 융성에 기여할 장관 적임자로 판단된다.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52억1000만 원이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기용됐고,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다시 장관에 내정됐다. 때문에 야당은 '회전문 인사' 관련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선 조 후보자는 2013년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검증을 받은 만큼 이번 청문회에선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교문위는 이날 유성엽 교문위원장 명의로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