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JP 예방…'호남연정론' 논의하나
입력: 2016.08.19 07:24 / 수정: 2016.08.19 07:24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구동을 방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다./이새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구동을 방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다./이새롬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김 전 총리의 서울 중구 청구동 자택을 찾는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18일 "박 위원장의 김 전 총리 예방은 이전부터 약속한 회동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즈음해 겸사겸사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호남 연정론'을 주장했으며, 최근 충청 출신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 '러브콜'을 보낸 만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청의 맹주'였던 김 전 총리는 지난 5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했으며, 당시 '충청대망론'이 탄력을 받는 등 여론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박 위원장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으로 탄생한 김대중 정부에서 김 전 총리가 총리직을 수행할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내는 등 김 전 총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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