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강연 정치' 재개…본격 대권 몸풀기 나서나
입력: 2016.08.17 08:03 / 수정: 2016.08.17 08:03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성남시민사회포럼 청년위원회 초청 강연으로 강연 정치를 재개한다./임영무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성남시민사회포럼 청년위원회 초청 강연으로 '강연 정치'를 재개한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일 성남시민사회포럼 청년위원회 초청 강연으로 그의 주특기인 '강연 정치'를 재개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은 지난 5일 방미 후 첫 강연 일정으로 종전과 다른 새로운 '공정 성장' 관련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총선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돼 김수민·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자 이를 책임지고 물러난 안 전 대표는 그동안 중앙정치와는 담을 쌓아왔다. 하지만 방미 후 본격적으로 대선 드라이브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안 전 대표는 전날(16일)엔 그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진을 재정비했다. 안 전 대표 후원회장을 맡았던 최상용 전 주일본 특명전권대사를 이사장으로 추대,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사 겸 연구소장직을, 안 전 대표는 고문을 맡는 등 2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사진에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 정연호 변호사,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사에는 조광희 변호사가 재선임됐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처음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만들었을 때의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변함없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하자는 각오를 스스로 다시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도서관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강연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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