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야3당 공조, 야합…발목잡기당 평생 야당밖에 못 해 "
입력: 2016.08.04 10:14 / 수정: 2016.08.04 10:14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 야3당이 검찰개혁특위 구성 등 8개 쟁점 사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야합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새롬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 야3당이 검찰개혁특위 구성 등 8개 쟁점 사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야합"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야3당이 8개 쟁점 사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야합·정략·반협치·반민생경제"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야3당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을 갖고 ▲검찰개혁특위 및 사드대책특위 구성 ▲5·18 특별법 야3당 각 당론 채택 ▲8월 임시국회 중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관련 원포인트 국회 추진 ▲국회 기획재정위 정무위서 '서별관 청문회' 각 이틀씩 진행 후 추경을 처리 ▲정부에 누리과정 예산안에 대한 내년도 재정적 대책 마련 요구 ▲백남기 농민 청문회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차원 추진 ▲어버이연합 진상규명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4·13 총선의 민의는 국회에서 일 좀 하라는 거 아니냐. 구조조정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이러한 정치 공세적 의제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여야 합의를 통하지 않고선 단 1cm도 못 나간다"며 말했다.

그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소수 여당의 다수 야당의 발목을 잡고 여당이 하고픈 일만 골라 하면서 해결할 일은 피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정작 제가 하고 싶은 얘기"라면서 "노동4법 규제프리존 법 등 야당은 계속 발목을 잡아왔는데, 이러고도 여당을 추구하느냐. 정치공세당, 발목잡기당으로는 평생 야당밖에 못 한다"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의 검찰 개혁 입장에 동의한다면서도 "정치적 목적 자신의 입맛에 맞춰 사법제도 바꾸겠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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