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중도신당' 창당 본격화…9월 6일 창준위 발족식
입력: 2016.08.02 11:07 / 수정: 2016.08.02 11:07
2일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 측은 다음 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중도신당창당준비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2일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 측은 다음 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중도신당창당준비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이 중도를 표방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신당 창당 공동위원장은 이 전 의원과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이 맡았다.

이 전 의원 측은 2일 오전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조직을 구축 중인 중도신당 창당추진위원회의 새로운 정당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 측은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중도실용주의 정당이념과 정치혁신, 동반성장, 개헌 등 신당이 지향하는 주요정책을 잘 표현하고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는 새 정당의 당명을 공모한다"면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선작에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당추진위는 다음 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당추진위는 홈페이지에 "중도 실용주의는 좌우의 극단적인 대립과 이념적 투쟁으로 얼룩진 한국 정치의 현 단계를 넘어서는데 가장 합리적이고 필요한 생각"이라며 "중도실용주의 정당 창당이야말로 시대적 과제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명분을 제시했다.

아울러 창당추진위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거, 교육, 정당제도 혁신 ▲동반성장으로 양극화 해소 ▲남북 자유왕래로 통일기반 준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6월 3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내년 1월에 중앙당을 창당하고 12월에 대선후보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의원이 차기 대권주자의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중도를 표방한 장외 신당에 정치권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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