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계복귀 시사 "더 물러설 데 없어"
입력: 2016.07.30 10:00 / 수정: 2016.07.30 10:00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9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돌려 드리겠다면서 정계 복귀를 다시 한번 시사했다./남윤호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9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돌려 드리겠다"면서 정계 복귀를 다시 한번 시사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돌려 드리겠다"면서 다시 한번 정계 복귀를 시사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29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손학규와 내일을 함께하는 문화예술인모음' 주최로 열린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여러분께서 제게 필요한 용기를 주셨다. 그 용기 국민에게 꿈과 희망으로 되돌려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전 고문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참 어렵다. 국민들이 갈기 갈기 찢어져 있다. 서로 간의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더이상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사회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랑이 넘치고 희망·꿈이 있는 문화를 토대로 불평등에 떨고, 사회적인 차별에 분노하고, 양극화에 좌절하는 우리 사회를 함께 잘살고 번영하는 나라, 서로 간의 흙수저·금수저 논란이 없는 하나의 공동체 문화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후 '공식적인 정계복귀 선언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손 전 고문은 지난 달 23일 광주에서 열린 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에 참석해서도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의 여의도 복귀 요청에 "조만간 서울 올라가겠다"고 답하며 정계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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