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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신진환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굳건한 한미동맹"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무엇으로 북핵과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북한의 조선중앙방송 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북한의 김정은이 대한민국 지도로 미사일 발사 훈련 지휘하는 장면을 보면, 김정은이 지목한 타격지점이 부산과 울산인데, 미사일 발사 각도를 남쪽으로 살짝만 틀면 대한민국 전역을 타격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반대하는 세력은 김정은 정권"이라며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에 사드가 꼭 필요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우리 머리 위에 매달려 있는 날카로운 칼날과 같다"며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와 그제 이틀간 사드 관련 긴급 현안질문이 끝났다. 그동안 걱정하고 궁금했던 사안들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사드 논란은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야당에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전략적 모호성과 필리버스터는 국가를 위해 옳은 선택 아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에 부디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