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용기, 최고위원 출마 선언…"개헌 통해 수도이전"
입력: 2016.07.17 12:21 / 수정: 2016.07.17 12:21
정용기(재선·대전 대덕)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제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정용기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정용기(재선·대전 대덕)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제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정용기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용기(재선·대전 대덕)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8·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제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데 밀알이 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저는 당과 당원 동지 그리고 지역민의 은혜를 입어 재선 단체장으로 행정 경험도 쌓았고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이제는 제가 당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든 헌신하고 희생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공약으로 ▲대선 승리 ▲개헌 추진을 내세웠다. 그는 이번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일구어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당직자로 일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아 당무를 잘 알고, 계파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있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접 행사하지도 못할 권한을 대통령 1인에게 모아놓고 실제로는 '규제'라는 이름으로 관료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관료공화국'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를 법률로 정할 수 있도록 성문화하고, 수도 이전 등 세종시의 비효율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개헌을 통한 수도이전을 주장했다.

그는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새롭게 출범되는 당 지도부가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건의하고, 대통령이 국회에 부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투명하고 깨끗하며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보수, 힘없고 약한 분들과 함께하며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바꿔내는 생활보수 등 4대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당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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