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로 발 묶였던 한국인 110명 귀국
입력: 2016.07.17 11:30 / 수정: 2016.07.18 00:33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 110명이 17일 오전 6시 53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문병희 기자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 110명이 17일 오전 6시 53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문병희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110명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터키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전 6시 53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시각으로 15일 밤 11시부터 터키 군부의 쿠데타로 도로 이용과 항공기 운항 등이 전면 중지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한국인 120여 명이 터키에 발이 묶였다.

귀국한 110명을 제외한 10여 명은 제3국으로 환승해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전날 터키 지역 여행경보단계 격상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 취소 또는 연기 및 체류 철수 권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오는 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일북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14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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