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터키 전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입력: 2016.07.16 15:56 / 수정: 2016.07.16 15:56

외교부는 16일 오전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긴급 재외국민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해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더팩트DB
외교부는 16일 오전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긴급 재외국민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해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더팩트DB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부가 16일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긴급 재외국민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터키 지역 여행경보단계 격상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 취소 또는 연기 및 체류 철수 권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오는 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공항에는 한국인 120명의 발이 묶였으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했고, '쿠데타 실패'를 선언했다.

전날 쿠데타를 시도한 터키 군부는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60여명의 시민과 경찰관 등이 숨졌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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