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BBC 등을 비롯한 외신들은 15일 (현지시간) 터키 군부의 한 집단에 의해 쿠테타로 보이는 시도가 수도 앙카라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dailysabah.com |
[더팩트 | 신진환 기자] 터키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수도 앙카라에 총성이 들리고 전투기가 저공 비행하며 공항이 폐쇄됐다.
AFP BBC 등을 비롯한 외신들은 15일 (현지시간) 터키 군부의 한 집단에 의해 쿠테타로 보이는 시도가 수도 앙카라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터키 군부가 NTV 방송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전체 국가 권력이 장악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또 수도 앙카라에서 총성이 들리고 군용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저공비행하고 있으며 터키 경비대가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다리를 부분적으로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비날리 일드림 터키 총리는 터키 군부 한 집단에 의해 '불법적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일드림 총리는 또 "쿠데타를 시도한 일부 세력은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터키 한국 공관은 교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