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모바일 투표 도입 않기로"…세비 동결 등 의결
입력: 2016.07.07 11:48 / 수정: 2016.07.07 11:48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8·9 전당대회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도체제 개편을 담은 당헌 개정안과 국회의원 세비 동결 문제를 의결했다./더팩트 DB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8·9 전당대회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도체제 개편을 담은 당헌 개정안과 국회의원 세비 동결 문제를 의결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8·9 전당대회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도체제 개편을 담은 당헌 개정안과 국회의원 세비 동결 문제를 최종 의결했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이 전했다.

지 대변인은 오는 8월 9일 전대에서 모바일 투표 도입 여부와 관련해 "전날 의총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선거 룰은 합의되지 않으면 채택하기 어렵다는 게 비대위의 의견이어서 그렇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위는 집단지도체제에서 단일지도체제로 변경하는 지도체제개편안을 최종 의결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추인할 예정이다.

지 대변인은 "당 지도체제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거하고, 대표 권한을 강화하지만 공천과 관련한 권한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한정된 내용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대위는 국회의원 세비 동결 문제도 의결했다. 이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취지에서 결정했다고 지 대변인은 전했다.

새누리당은 당 대표 후보 컷오프 제도와 기탁금 예산에 대해서는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지 대변인은 "컷오프제는 후보 난립을 막고 새로 선출되는 대표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결정은 당 선관위에서 할 것"이라면서 "청년위원의 경우 부담이 크다 해서 차등 적용 필요, 선관위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여성최고위원은 현행대로 뽑기로 했다. 다만 청년최고위원은 45세 미만 청년들만 투표에 참여해서 뽑기로 의결했다. 투표 대상자는 9만3000명 정도다.

또한 새누리당은 당 조직 활성화를 위해 '원회당협위원장협의회'를 당규에 규정해서 설치하는 것으로 의결했고, 새누리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에 정종섭 의원을 임명했다.

yaho101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