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실시·7개 특위 구성 본회의 통과
입력: 2016.07.06 15:03 / 수정: 2016.07.07 14:32
국회는 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계획서와 7개 특별위원회를 가결했다./임영무 기자
국회는 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계획서와 7개 특별위원회를 가결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여야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고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만장일치(재석 250명)로 가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계획서와 더불어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 ▲미래일자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정치발전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 지방재정·분권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7개 특별위원회를 통과시켰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다음 날(7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90일간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과 정부 관계부처의 책임 및 피해자 지원 방안 등을 다룰 방침이다.

여야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고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만장일치(재석 250명)로 가결했다./국회=서민지 기자
여야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고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만장일치(재석 250명)로 가결했다./국회=서민지 기자

이번 국정조사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관련 기업인 옥시, SK케미칼 등과 국무조정실· 환경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국립환경과학원·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7개 특위는 새누리당 몫은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정치발전특위, 평창동계올림픽특위는 각각 나경원, 김세연, 황영철 의원이 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더민주 몫인 지방재정·분권특위, 민생경제특위, 남북관계개선특위는 김진표, 김상희, 이춘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당 몫인 미래일자리특위원장은 정동영 의원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금까지 특위가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간판만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이 있었다"면서 "20대 국회에서 새로 의결된 7개 특위는 그 이름에 걸맞게 활동 제대로 잘 해서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mj7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