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신공항 문제, 지역 표 의식 탓…갈등 재발 우려"
입력: 2016.06.22 10:30 / 수정: 2016.06.22 10:30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이 모두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표를 의식한 선거공학 때문에 발생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더팩트DB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이 모두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표를 의식한 선거공학 때문에 발생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더팩트DB

[더팩트 | 오경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2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이 모두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표를 의식한 선거공학 때문에 발생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다시는 지역간 갈등 구도를 유발하는 약속이나 선거공약을 지양할 시기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신공항 문제가 표면적으론 해결된 것 같지만 (입지 후보지였던)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시 등의 민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내년 대선 때 또다시 동남권 신공항 공약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전날 지난 10년 간 추진한 영남권 신공항 신설을 백지화하고,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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