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표 우위 믿고 압박하는 것은 의회주의 침해"
입력: 2016.06.07 09:58 / 수정: 2016.06.07 10:55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0대 국회 원(院) 구성과 관련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한 데 국민께 사과하며 속도를 더 내겠다고 강조했다./이새롬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0대 국회 원(院) 구성과 관련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한 데 국민께 사과하며 속도를 더 내겠다고 강조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원(院) 구성과 관련해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야당이 표의 우위를 믿고 압박하는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원 구성은 국회 관행에 근거해서 합리적 설득 통해 진행되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직 사수와 관련해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민주는 지난 2일부터 청와대 개입설 주장하고 있다. 청와대를 물고 들어가야 선명하고 생각하는 과거의 낡은 행태가 도진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억지주장만 되풀이되고 있다"며 " 지금 이 순간까지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 당직자는 국회의장직을 더민주에게 양보할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는 것은 협상 상대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닐뿐더러 장애만 조성한다"고 지적하면서 "서둘러 민생을 돌보는 일에 착수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고 이런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서 협상을 질질 끌 생각이 없다. 조만간 협상의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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