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의장 문제 해결 못해"
입력: 2016.06.06 21:30 / 수정: 2016.06.06 21:31

여야 3당은 20대 국회 원(院) 구성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6일 협상을 공식적으로 재개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채 회동을 마쳤다./임영무 기자
여야 3당은 20대 국회 원(院) 구성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6일 협상을 공식적으로 재개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채 회동을 마쳤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여야 3당은 20대 국회 원(院) 구성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6일 협상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회동을 마쳤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오찬을 한 뒤 국회 본관 귀빈식당으로 장소를 이동해 오후 2시, 오후 8시 두 차례 마라톤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따라서 다음 날(7일) 오전 여야간 극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사실상 법정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8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확하게 문구를 합의했다. 다시 만나서 각 당의 구체적인 협상안을 상호 교환했다. 그러나 가장 쟁점인 의장 문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수석은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하는 점에 대해선 "아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진 않는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각 당이 굉장히 진지한 안을 냈기 때문에 (의견이) 상당히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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