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더민주-국민의당, 자율투표 의장 선출 발표는 유감"
입력: 2016.06.06 11:51 / 수정: 2016.06.06 11:51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31일 자율투표에 대해 의장단 선출한다고 발표한 것이 3당 합의없이 두 당이 일방적으로 강요한 것처럼 오해를 일으켰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31일 자율투표에 대해 의장단 선출한다고 발표한 것이 3당 합의없이 두 당이 일방적으로 강요한 것처럼 오해를 일으켰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31일 자율투표에 대해 의장단 선출한다고 발표한 것이 3당 합의없이 두 당이 일방적으로 강요한 것처럼 오해를 일으켰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구성 문제는 일방적으로 처리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3당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원만한 원구성 협의를 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희망사항은 서로 잘 진패를 가지고 논의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내일(7일) 오전 8시쯤엔 3당 원내대표께서 발표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9시엔 각 당 의총을 열어서 의장 뽑을 땐 뽑고 부의장 뽑을 땐 뽑고, 10시 본회의 열어서 의장단 선출하고 2시에 28년만에 20대 국회 개원식을 하는 것이 제일 아름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 개입설이 불거졌는데, 잘 해소됐느냐'는 질문엔 "현안이 아니라 원 구성 협상인데, 여당이기 때문에 청와대 교류한다는 것을 대놓고 이야기하는건 이상한 것"이라면서 "여당이기 전에 국회다. 서로 지켜줘야할 선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국회에서 자율적으로 원구성을 마무리짓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 후 2시에는 본청별관식당에서 공개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mj7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