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정 의원, 20대 국회 '1호 법안' 제출
입력: 2016.05.30 11:21 / 수정: 2016.05.30 11:21
박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1호 법안으로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을 제출했다./박정 의원실 제공
박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1호 법안'으로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을 제출했다./박정 의원실 제공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을)이 20대 국회 '1호 법안'을 제출했다.

박 의원실은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보도 자료를 내고 "첫 법안으로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파주평화경제특구법안'은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에 대칭되는 남북경제협력형 특구(파주공단)를 파주 북부 일원에 조성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파주평화경제특구법안은 박영선, 송영길, 정동영, 박지원, 오제세, 이찬열, 조정식, 박광온, 신경민, 노웅래, 윤후덕, 소병훈, 황희, 한정애, 박찬대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박 의원은 "우리나라 접경지역 가운데 한반도 물류중심지 및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파주에 제2의 남북경제협력형 특구를 세워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도모하고, 제조업 분야는 물론 3·4차 산업 전반에까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남북 주민 간의 상호 교류와 공동근로의 경험을 확대시키는 것이 종국적으로 통일을 촉진시키는 결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개성공단과 파주공단이 상호 보완성을 가지면서도 서로 차별화된 발전을 이어가도록 하고, 한편으론 국제적이고 중립적인 경제협력지대로 성장해 가도록 해야 한다"며 "싸우고 등 돌리고 안보면 멀어지는 법이다. 서로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아야 정 들게 되고,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이와 잇몸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에 이어 '2호 법안'으로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새누리당 의원이 '빅데이터 이용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제출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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