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8000명, 오는 5월 한강서 '삼계탕 파티' 연다
입력: 2016.04.27 14:16 / 수정: 2016.04.27 14:16

27일 서울시는 단체 포상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6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한강 반포지구에서 삼계탕 파티와 태양의 후예 OST 미니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인천 월미도에서 열린 유커 4500명 대상 치맥파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이덕인 기자
27일 서울시는 단체 포상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6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한강 반포지구에서 '삼계탕 파티'와 '태양의 후예 OST 미니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인천 월미도에서 열린 유커 4500명 대상 치맥파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이덕인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오는 5월, 유커(중국 관광객) 8000명이 서울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연다.

27일 서울시는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6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한강 반포지구에서 '삼계탕 파티'와 '태양의 후예 OST 미니콘서트'로 구성된 야외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마이 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과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유치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마이 그룹의 대규모 서울 방문을 통해 약 495억 원의 생산파급효과가 추산된다.

시와 협력 기관은 '삼계탕 파티'를 위해 매회 반포 한강공원에 10인용 테이블 400개를 깔고, 삼계탕 4000인분과 맥주 4000인분을 비롯해 인삼주, 김치 등을 제공한다.

삼계탕 파티 후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에 삽입돼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OST를 인기가수 거미, 린, 케이윌의 라이브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반포 한강공원의 명소인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열린다.

시는 행사 당일 인근 대형버스 주차장(국립중앙박물관, 한강공원 등)을 확보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교통안내도 맡는다. 행사 당일 관광객들의 승하차 시간인 오후 4시부터 5시, 밤 9시부터 10시까진 잠수교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시는 전했다.

중마이 그룹 단체 관광객 8000명은 5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총 34대 항공편으로 방한한다. 각 차수별로 4박 5일간 서울시내 16개의 호텔에 분산 숙박하며 총 100대의 차량으로 경복궁, 동대문, 청계천, 명동, 임진각,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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