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정장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서울시, '취업 날개' 서비스 시작
입력: 2016.04.25 14:33 / 수정: 2016.04.25 14:33
서울시가 청년 4000명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 날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청년 4000명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 날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가 청년 4000명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 날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 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두 번 자신에게 딱 맞는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정장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사)열린옷장(광진구 화양동)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예약은 2주일 후까지 가능하다.

대여절차는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의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전문가가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고, 선택을 하면 바지길이 등 수선 후 대여해 준다.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며, 반납은 열린옷장을 방문하거나 건물 내 설치된 반납함을 통해서 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은 택배(선불)반납을 이용하면 된다.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열린옷장은 현재 1000여벌의 정장과 넥타이‧벨트‧구두 등 3500여점의 액세서리를 보유하고 있어 면접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한곳에서 빌릴 수 있다. 특히 기성복 사이즈가 맞지않는 취준생을 위한 남성 110~115, 여성정장 88~99사이즈도 구비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 정장대여서비스를 시작으로 스터디룸 등 공간공유, 취업정보와 멘토링, 강소기업 스토리 등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청년취업에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말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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