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호남 방문해 "전폭 지지 감사…정치 꼭 바꿀 것"
입력: 2016.04.17 12:37 / 수정: 2016.04.17 12:37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일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녹색돌풍을 만들어준 호남을 방문해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문병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일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녹색돌풍'을 만들어준 호남을 방문해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일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녹색돌풍'을 만들어준 호남을 방문해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시도지부장과 언론사 정치부장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창당 두 달 만에 여러모로 부족한 상황에서 치른 선거임에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국민의 선택은 위대했고 동시에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내셨다"고 말했다.

그는 "1당과 2당이 바뀌었다. 그러나 어느 한 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국민의당을 국회 제3당으로 우뚝 세워주셨다"면서 "국민의당을 정권교체 도구로 선택하신 것이고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라고 명령하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아직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겠다. 꿋꿋하게 헤쳐 나가겠다"면서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꾸겠다.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로 바꿀 것이다. 국민의당은 정권교체의 큰 그릇이 되겠다.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천정배 공동대표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전북지역 국회의원 및 당선자 간담회를 연다. 그런 뒤 전주 시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민심을 청취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를 전한다.

한편 국민의당은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전체 28석 가운데 23석을 석권했다. 특히 광주에선 8개 선거구 모두 '싹쓸이' 했다.

mj7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