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 > 안철수 > 김무성=오세훈
입력: 2016.04.15 11:39 / 수정: 2016.04.15 15:36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차기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2주차(11~13일) 주중집계 대비 1.6%포인트 오른 22%로 1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16.7%로 2위에 올라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포인트 떨어진 10.9%로, 종로에서 낙선한 오세훈 전 시장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더팩트DB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차기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2주차(11~13일) 주중집계 대비 1.6%포인트 오른 22%로 1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16.7%로 2위에 올라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포인트 떨어진 10.9%로, '종로'에서 낙선한 오세훈 전 시장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지지도는 동반 상승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는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오후 7~10시, 14일 오전 9~11시까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는 4월 2주차(11~13일) 주중집계 대비 1.6%포인트 오른 22%로 1위를 이어갔다.

안 대표 역시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16.7%로 2위에 올라섰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광주·전라(28%)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포인트 떨어진 10.9%로, '종로'에서 낙선한 오세훈 전 시장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1%포인트 떨어진 31.8%를 기록했다. 이는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교체한 2012년 2월 13일(31.9%)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은 3.3%포인트 오른 30.3%로 30%대를 넘어섰고, 국민의당 역시 2.4%포인트 오른 24.1%로 2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소폭 내린 8.3%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5.2%에서 3%포인트 감소한 2.2%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여당인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에 따른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되며 전주 대비 4.1%포인트 급락한 35.6%(매우 잘함 11.6%, 잘하는 편 24.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7월 31일(34.7%) 이후 약 8개월 반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4.5%포인트 급등한 57.8%(매우 잘못함 40.5%, 잘못하는 편 17.3%)로 50%대 중후반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2주차 주중집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9%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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