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대 총선 선거사범 1267명 수사…당선인 43명 포함
입력: 2016.04.15 08:19 / 수정: 2016.04.15 08:19

경찰청은 15일 제20대 총선과 관련된 선거사범 1606명을 단속하고 1267명을 현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3명은 당선인이다./더팩트DB
경찰청은 15일 제20대 총선과 관련된 선거사범 1606명을 단속하고 1267명을 현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3명은 당선인이다./더팩트DB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경찰청은 15일 제20대 총선과 관련된 선거사범 1606명을 단속하고 1267명을 현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3명은 당선인이다.

경찰은 단속된 1606명 가운데 11명을 구속 기소해 검찰에 송치하고 6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263명은 이미 수사를 종결했다.

단속 인원은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 89명이 감소했지만, 후보 간 고소·고발은 117명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대상은 후보 118명, 예비후보 201명, 배우자 17명, 직계 존·비속 5명, 선거사무 관계자 88명, 정당인 77명 등이다.

이 가운데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당선인과 후보 98명의 혐의는 금품제공 17명, 허위사실 공표 34명, 사전선거운동 15명, 기타 32명 등이다.

한편 경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6개월인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선거 이후 당선자가 답례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추가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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