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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갑에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라이벌'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성헌·우상호 누리집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수도권의 대표적 격전지로 분류됐던 서울 서대문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대문갑에서 우상호 후보는 53.0%의 지지를 획득한 반면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는 42.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0.4%로 우상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이로써 역대 전적에서 우상호 후보가 앞서게 됐다. 20대 총선 전까지 우상호 후보와 이성헌 후보의 전적은 2승2패다. 지난 16·18대 선거에서 이상헌 후보가, 17·19대 선거에서는 우상호 후보가 승리했다. 출구조사와 같이 우상호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두 후보의 역대 전적에서 우상호 후보가 한걸음 앞서게 된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6.9%포인트로 TNS코리아, 코리아리서치센터, 리서치앤리서치 등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