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에 반박 "우린 새누리당 상대로 뛰는 중"
입력: 2016.04.12 15:28 / 수정: 2016.04.12 15:38
안철수(오른쪽 세 번째)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안산 본오동세반사거리에서 박주원(오른쪽 두 번째)·김기완·김영환 후보와 함께 안산 단원·상록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안산=서민지 기자
안철수(오른쪽 세 번째)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안산 본오동세반사거리에서 박주원(오른쪽 두 번째)·김기완·김영환 후보와 함께 안산 단원·상록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안산=서민지 기자

[더팩트 | 안산=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은 새누리당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린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을 상대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안산 본오동 세반사거리에서 '안산 단원·상록 집중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대표께서 한 달 전만 하더라도 국민의당은 실패했다고 단정했다. 어떤 협력의 대상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문 전 대표는 정당 투표는 원하는 당에 해도 되지만, 후보는 2번을 찍어달라는 호소 전략 쓰고 있다'고 말하자, "저희는 후보와 정당 모두 국민의당 지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당 총선 성패 기준'에 대해선 "제가 선거 초반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말씀드렸던 것처럼 최소 20석 그리고 40석을 목표로 지금 열심히 다니고 있다"면서 '20석'을 성패의 기준으로 밝혔다.

유세차를 타고 이동하는 안철수 대표와 안산 단원·상록 후보들./안산=서민지 기자
유세차를 타고 이동하는 안철수 대표와 안산 단원·상록 후보들./안산=서민지 기자

'총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각오나 소회'를 묻자, "창당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 두 달만에 170여 명의 후보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왜 국민의당이 필요하고, 국민의당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다. 그리고 매일매일 많은 분들이 거기에 공감을 해주고 계신다.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멀찌감치 떨어져 계신 분들이 이제는 직접 길 건너 다가오셔서 열심히 들으시고, 점점 더 악수하는 강도도 굉장히 세어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갓난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이 굉장히 많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미래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열망 아닌가 싶다. 그 간절함을 가슴에 담고 계속 열심히 뛰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표하기 전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이것 하나만 기억해달라는 점이 있는가'라는 물음엔, "지금 살기 좋다, 이대로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1번, 2번 찍으셔도 된다. 그렇지만 이대론 안 된다 변화해야 한다. 정치가 국민 무서워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기호 3번 국민의당 지지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민, 전남북도민들께 드리는 글'에서 "정권교체까지 내다보시고, 전국적으로 새누리 독주에 맞설 (더불어민주)당으로 표를 몰아달라. 호남의 선택이 패배나 분열이 되어선 안 된다"면서 "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은 새누리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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