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운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오전 중·성동에서 정호준·서경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중·성동=서민지 기자

[더팩트 | 중·성동=서민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0대 총선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수도권 집중유세를 하며 "1, 2번은 그동안 너무나 많은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 속으면 안 된다. 기호 3번 국민의당에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중구·성동구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중구·성동구는 정호준·서경선 후보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 중이다.

안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치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 방식으로 미래 준비할 수 없다. 국민의당이 미래를 준비하겠다. 만약 정치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고 서민들의 삶을 바꾸기를 원하신다면 기호 3번 국민의당 지지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3번에 투표하면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된다. 1, 2번 그동안 너무나 많은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제대로 못해냈다. 다시 또 읍소하고 다시 또 기회 달라고 한다. 이번에 속으시면 안 된다. 기호 3번 국민의당에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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