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순천' 노관규 지원 사격…호남서 막바지 지지 호소
입력: 2016.04.12 08:25 / 수정: 2016.04.12 08:25
문재인(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3 총선 마지막 날인 12일 순천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 일대에서 노관규 후보와 유권자들의 막판 표심 사냥에 나선다./배정한 기자
문재인(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3 총선 마지막 날인 12일 순천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 일대에서 노관규 후보와 유권자들의 막판 표심 사냥에 나선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3 총선 마지막 날인 12일 순천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 일대에서 노관규 후보와 유권자들의 막판 표심 사냥에 나선다.

순천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여당이 깃발을 꽂은 지역으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관규 후보가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정현 후보의 막판 추격과 구희승 국민의당 후보에게 표가 분산되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노 후보 측은 거물급 정치 인사의 지원 유세를 등에 업고 격차를 벌린다는 계산이다.

다만, 일부 호남 내 일고 있는 '반(反)문재인' 정서로 문 전 대표의 지원 사격이 표심을 얼마나 끌어낼지는 미지수다.

이후 문 전 대표는 '야권의 심장' 광주로 이동해 총선 전 마지막으로 호남 민심을 다독일 예정이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8~9일 광주에 1차 방문했으며,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 대권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치면서 '반문정서'를 정면돌파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12일 오후 늦게 서울로 올라와 수도권 지원유세를 끝으로 총선 지원활동을 마무리한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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