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월 50만 원' 7월부터 지급
입력: 2016.04.11 17:27 / 수정: 2016.04.11 17:27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로 매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까지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더팩트DB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로 매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까지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더팩트DB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미취업 청년들에게 매월 50만 원씩 현금으로 최장 6개월까지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2020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인 '청년활동지원사업'의 대상과 선정기준 및 지원범위와 내용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19세~29세 미취업 청년 총 3000명이다. 특히 '장기 미취업',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시는 1차 정량평가(▲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미취업기간 등 경제‧사회적 조건)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2차로 이들의 지원신청에 대한 정성평가(사회활동참여의지, 진로계획의 구체성‧적절성 등)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단, 자격상실 시 지급을 중단한다.

시는 사회참여활동비와 더불어 자발적 커뮤니티 지원 및 정보제공과 활동현장 연계 등과 같은 다양한 비금전적 지원을 병행하고, 다양한 사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낮은 취업률, 실업의 장기화 같이 우리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청년문제에 이제 사회가 화답할 때"라며 "기존 직업훈련 위주의 획일화된 취업 중심 정책에서 벗어난 청년활동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사회안전망으로 작용,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우리 사회에 새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r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