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여야 지도부,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전국 유세' 총력
입력: 2016.04.11 07:42 / 수정: 2016.04.11 07:42

여야 3당 지도부는 11일 전국 각지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건다./더팩트DB, 김무성 페이스북
여야 3당 지도부는 11일 전국 각지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건다./더팩트DB, 김무성 페이스북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여야 3당 지도부는 11일 전국 각지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울산·부산·제주를 돌며 '남쪽'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 선거 진전에 야당과 차이가 좁혀지거나 오차범위내 접전을 하고 있는 후보들을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에서 안효대 후보와 함께 출근길 유세를 하며 하루를 시작, 이후 부산으로 넘어가 김희정 후보(부산 연제구)와 박민식 후보(부산 북강서갑)의 선거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본인의 지역구 부산 중구영도구 내 국제시장에서 점심을 먹으며 오랜만에 지역구 유권자들과 소통한 뒤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해 강지용(서귀포시)·양치석(제주시갑)·부상일(제주시을) 후보를 지원사격할 계획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울산·부산·제주를 돌며 남쪽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문병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울산·부산·제주를 돌며 '남쪽'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문병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서울과 경기도의 표심을 훑은 뒤 1박 2일로 제주도를 방문해 격전지 표심 확보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48% 차지해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인 만큼 막판까지 화력을 집중하겠단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오전 선릉역과 수서역에서 출근길 유세를 한 뒤 수원의 경기도당에서 제1야당의 필요성과 더민주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전해철(안산 상록갑)·김철민(안산 상록을)·고영인(안산 단원갑)·손창완(안산 단원을) 후보를 지원사격 한다.

오후에는 신창현(의왕과천)·김정우(군포갑)·이학영(군포을)·백재현(광명갑)·이언주(광명을)·김경협(부천원미갑)·설훈(부천원미을)·김상희(부천소사)·원혜영(부천오정) 후보를 돕는다.

이후 다시 서울로 올라와 황희(양천갑)·이용선(양천을) 후보를 지원한 뒤 제주도로 이동한다.

김 대표는 강창일(제주갑)·오영훈(제주을) 후보와 퇴근길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김 대표의 제주도 방문은 대표 취임 이래 두 번째이며, 현재 제주 전 지역구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서울과 경기도의 표심을 훑은 뒤 1박 2일로 제주도를 방문해 격전지 표심 확보를 이어간다./이새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서울과 경기도의 표심을 훑은 뒤 1박 2일로 제주도를 방문해 격전지 표심 확보를 이어간다./이새롬 기자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과 호남을 찾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양산과 부산·광양·거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광주·전남 주요 격전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 뒤 12일 밤에는 서울로 올라와 수도권 유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수도권 전략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친다. 호남의 열기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안 대표는 물론 호남에 머무르던 천 대표까지 나서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인천 공항철도 검암역을 찾아 후보들과 합동 출근인사를 한 뒤 문병호(부평갑)을 지원한다.

이어 인천 계양·연수에서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고, 경기 안산·평택과 청주에서도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며 '제3정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수도권 전략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친다./이새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수도권 전략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친다./이새롬 기자

이후 서울로 다시 돌아와 김성식(관악갑)·정호준(중구성동을) 후보와 지역 순회 유세를 한다.

천 대표는 서울·수도권에 머무르며 표심을 다지는데 주력한다. 천 대표는 이날 8시부터 민병록(중랑갑)·도천수(성북갑)·김인원(성북을)·고연호(은평을)·문병호(부평갑)·김성호(강서병)·김종구(영등포을)·장진영(동작을)·김성식(관악갑)·이행자(관악을)을 지원한다.

이후 군포로 이동해 이환봉·정기남·김용철 후보와 합동유세를 하고, 이계안(평택을) 지원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은 남은 이틀동안 수도권 지역구 가운데 '관심 지역'으로 삼은 서울 중구성동을, 관악·을, 인천 부평갑, 안산 상록을, 안산 단원을 등 6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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